FA 투수 한현희, 롯데 유니폼 입는다...3+1년에 최대 40억원

이석무 2023. 1.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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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미아가 될 뻔 했던 우완 투수 한현희(30)가 극적으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17일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에 계약금 3억, 보장 연봉 15억원, 옵션 최대 22억원 등 총액 40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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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와 FA 계약을 마친 한현희. 사진=롯데자이언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미아가 될 뻔 했던 우완 투수 한현희(30)가 극적으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17일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에 계약금 3억, 보장 연봉 15억원, 옵션 최대 22억원 등 총액 40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한 한현희는 롯데가 고향팀이다.

롯데 구단은 “선수는 최초 3시즌 동안 구단이 설정한 개인 성적을 달성할 경우 2026년에 옵트아웃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며 “구단은 계약기간 내 높은 비중의 옵션 금액을 통해 선수에게는 동기부여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활약할 선발투수를 확보하는 합리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단은 “한현희 선수가 가진 제구력과 무브먼트,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로서 모두 활약을 해온 자원으로서 지난 시즌 종료 후 9kg 감량 등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한현희의 합류로 투수진 뎁스가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에 입단한 한현희는 통산 416경기에 나서 65승 43패 8세이브 105홀드를 기록했다.

한현희는 “저를 믿어주시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롯데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인 부산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롯데자이언츠에서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키움히어로즈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현희의 입단식은 19일 오전 11시 롯데호텔부산 41층 사파이어룸에서 노진혁, 유강남과 함께 치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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