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정한 친윤"…불붙는 與최고위원 선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 대표 선거 못지않게 최고위원 선거전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를 선출한 지난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원외였던 김재원 전 의원이 선출직 3위로 유일하게 TK지역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K지역·친윤계 중 내부 교통정리
비윤계·보수 유튜버 선전할지 관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 대표 선거 못지않게 최고위원 선거전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당의 뿌리이자 보수의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과 친윤계 의원 중 누가 출마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친윤계 내부에서 후보군을 추리기 위한 교통정리에 들어간 상황에서 과연 비윤계로 분류되는 의원과 강성보수 유튜버들이 얼마나 선거에서 흥행에 성공할지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만 45세 미만이 입후보할 수 있는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지성호 의원, 김가람 한국청년회의소 전 중앙회장, 김영호 변호사,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이 이미 출마를 선언해 앞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 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선거도 책임당원 투표 100%로 치루기로 룰을 정한 만큼 출마를 고려하는 후보군들은 당원들과의 접점을 서서히 늘리며 몸을 풀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아직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고위원 선거는 예비경선(컷오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후보자 자격에서 전과자를 부적격사유로 정하기로 한 만큼 일종의 제한 장치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당 관계자는 “최고위원 선거 기탁금만 4000만원(청년최고위원 1000만)인데다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선거 운동이 2년 전보다 훨씬 활발해지면서 선거 비용 마련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범죄가 있는 공직 후보자에 대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일부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보수의 뿌리라 할 수 있는 TK지역에서 누가 출마를 해 당선될지도 눈여겨봐야 할 사안이다. 이준석 전 대표를 선출한 지난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원외였던 김재원 전 의원이 선출직 3위로 유일하게 TK지역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당시 최고위원 선출직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했던 조수진·배현진·정미경 의원 중 배현진 의원은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이데일리 취재 결과 확인됐다. 다만 전 최고위원이었던 나머지 의원들도 당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는지라 출마를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수남 2500여명 '지금 떨고있니'..."처벌 알면서 오죽했으면"
- “자식팔아 장사” 이태원 참사 막말 시의원, 제명될까?
- "음주 맞지만 뺑소니는 아냐"…초등생 사망사고 운전자 혐의 부인
- 이선빈 여파?…사법방해죄 도입 청원까지
- 배우 지수 '학폭' 폭로자, 명예훼손 '혐의없음' 처분
-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있으면 '녹색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
- "너 때문에 연병장 뛰었잖아" 후임 눈에 90분 손전등 비춘 해병
- '유령' 서현우 "폭풍 증량 후 22kg 감량…소금과 전쟁 치렀죠" [인터뷰]
- 김정숙은 되고, 김건희는 안된다?…"대통령 노릇 그만"하라는 野
- '한국판 비에리' 칭송 前국가대표…납치강도 전락하다[그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