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웃음'부터 '짙은 눈썹'까지 매력폭발 키움 새싹들의 한마디 '○○키움'! [SS인터뷰]

황혜정 2023. 1.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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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매력이요~? 눈웃음이죠!"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7일 2023년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2023년 신인 선수로 키움에 지명된 12명의 선수(김건희, 김동헌, 오상원, 박윤성, 이승원, 송재선, 우승원, 박성빈, 이호열, 변헌성, 안겸, 서유신)과 육성선수로 재입단한 정현민(24)까지 총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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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키움 히어로즈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고척 | 황혜정기자.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제 매력이요~? 눈웃음이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7일 2023년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2023년 신인 선수로 키움에 지명된 12명의 선수(김건희, 김동헌, 오상원, 박윤성, 이승원, 송재선, 우승원, 박성빈, 이호열, 변헌성, 안겸, 서유신)과 육성선수로 재입단한 정현민(24)까지 총 13명이 참석했다.

◇키움 신인 포수 변헌성(19)
변헌성은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겠다. 1군에 빨리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볼배합과 타격에 자신있다는 변헌성은 “오늘 홍원기 감독님께서 ‘들어올 때는 순번이 있어도, 쓰임에는 순번이 없다고 말해주셨다. 그 조언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 엠비티아이(성격유형검사·MBTI)는 ‘ENFP’다. 변헌성은 새 시즌 각오로 “‘몸값’을 키움!”이라고 답했다.

◇키움 신인 내야수 이승원(19)
“원래 목표가 있었는데, 마무리캠프에서 선배들과 함께 운동을 하다보니 나에 대한 기대치가 사라졌다”며 시무룩해진 선수가 있다. 그래서 신인 내야수 이승원의 새 시즌 각오는 “‘나 자신을 강하게’ 키움!”이다. MBTI는 ‘ESTP’라고 답했다. 이승원은 “팬들께 사인을 잘 해드릴 자신이 있다”고 당차게 외쳤다.
‘눈웃음이 매력적’이라는 박성빈. 출처 | 박성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키움 신인 포수 박성빈(19)
포수 박성빈은 “1군에 올라가 ‘에이스’ 안우진(24) 선배의 공을 빨리 받아보고 싶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자신의 매력으로 ‘눈웃음’을 꼽았다. 귀여운 눈웃음으로 무장해 “‘친화력’을 키움!”이라고 새 시즌 각오를 전한 박성빈은 “사인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내 사인은 귀엽다”고 강조했다. 아직 모든 부분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는 박성빈은 “그래도 강점인 타격과 주루를 살리고 싶다. MBTI는 ‘E/ISFJ’”라고 했다.

◇키움 신인 내야수 서유신(23)
3번의 도전 끝에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만큼 간절했던 순간이다. 신인 내야수 서유신은 “안 믿겼다. 10개 구단 모두 가고 싶었지만, 그래도 가장 오고 싶었던 구단이 키움인데 오게 돼 정말 기뻤다”고 했다. 키움의 ‘젊은 팀’ 이미지가 그에게 매력적이었다고. 서유신은 “대졸인 만큼 최대한 빨리 1군에 가서 오래 붙어있고 싶다”고 다짐했다.

MBTI는 ‘INFP’다. 각 유형마다 100대0의 수치가 나올 정도로 ‘찐’ ‘INFP’다. 친화력이 좋기로 유명한 ‘INFP’지만, 이번 시즌 각오는 “‘인성’을 키움!”이다. 서유신은 “지금도 인성이 좋지만, 더 좋은 인성을 갖고 싶다.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인사도 잘하고, 사인도 잘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17일 열린 신인 오리엔테이션. 1열 왼쪽부터 김창현 수석코치, 이환범 이사, 위재민 대표이사, 홍원기 감독,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 사진제공 | 키움히어로즈.
◇키움 신인 외야수 송재선(23)
또 다른 대졸 신인 외야수 송재선은 “당장 주전으로 뛰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1군에 올라가 대주자·대수비 등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수비, 어깨, 주루에 강점이 있다는 송재선은 “‘연봉’을 키움!”이라고 말했다. 의미를 묻자 “여러 의미가 있다. 잘하는 선수, 인기 많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의 MBTI는 ‘ESTJ’. 송재선은 “열심히 하는 야구를 추구한다. 허슬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며 웃었다.
◇키움 신인 포수 안겸(19)
포수 안겸은 메디컬테스트 도중 결과가 안 좋게 나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수술을 했다. 안겸은 “수술을 해 이번 시즌에는 재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본인의 매력은 ‘눈썹이 진한 것’이란다. MBTI가 ‘ESFJ’라고 밝힌 안겸은 “팬분들께 항상 밝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인 연습 많이 했다. 그런데 멋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웃었다. 각오 한 마디로 그는 “동기들보다 잘 말해야 한다”며 짐짓 고민하더니 “‘키움의 매력을 더’ 키움!”이라고 외쳤다.
“열심히 연습했다”는 키움 신인 포수 안겸 사인. 고척 | 황혜정기자.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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