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UAE와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협력… 국내업체 중동 진출 교두보 마련

김창성 기자 2023. 1. 17.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창원시, 광신기계공업과 함께 국내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교통부(DMT)와 손잡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국내 수소버스 및 수소충전소 기술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자연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교통부(DMT)와 손잡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최근 열린 관련 협약식에 참석한 권환주(왼쪽부터) 광신기계공업 대표, 홍남표 창원시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팔라 알 아바비 아부다비 교통부 장관, 나승식 한자연 원장. /사진=한자연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창원시, 광신기계공업과 함께 국내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교통부(DMT)와 손잡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한자연은 최근 UAE 아부다비 소재 릭소스마리나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포럼에서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이창양 산업부 장관, 홍남표 창원시 시장,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는 팔라 알 아바비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무역협회와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렸으며 한·UAE 정부주요인사, 기업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두 나라 에너지·원자력·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UAE 정부는 저탄소 수소 파생 상품 수출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수소 산업 관련 기업 투자 유치, 탈탄소화 프로그램 일환의 그린버스 운영 등 오는 2050년 세계 수소시장 25% 선점을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수소 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 중이다.

한자연은 1990년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이후 지난 32년 동안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R&D), 기술 및 신뢰성 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나라 수소 모빌리티 및 수소충전소 보급 및 기반 구축, 국내 수소 기업 중동 진출 확대 등 아부다비의 저탄소 수소 정책을 위한 생태계 구축이 추진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수소플랜트·수소충전소·수소버스 설계 방안 공유 ▲수소버스 운영 및 유비 보수 협력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전문기술 양성을 위한 전문가 인적자원 교류 ▲국제 공동 R&D 수소 사업 발굴 등이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국내 수소버스 및 수소충전소 기술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 정부, 완성차, 자동차 부품기업과 함께 고온의 UAE 기후환경에 적합한 수소버스를 개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