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당업무지시로 해임 요구한 농수산진흥원장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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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안대성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는 내부 제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도농수산진흥원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안 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도농수산진흥원에 요구했다.
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안 전 원장이 일부 감사 결과에 대해 수긍한 것으로 안다"며 "사표를 낸 만큼 해임 여부에 대한 의사회 의결 절차는 진행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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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안대성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선 8기 들어 산하기관장이 사퇴한 것은 안 전 원장이 처음이다.
안 전 원장은 이재명 전 지사 때인 2021년 8월 취임해 임기(올해 8월)를 7개월 앞두고 그만둔 셈이다.
앞서 도는 내부 제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도농수산진흥원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안 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도농수산진흥원에 요구했다.
위법·부당한 업무 지시 등으로 근로기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제보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것도 도농수산진흥원에 요구했다.
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안 전 원장이 일부 감사 결과에 대해 수긍한 것으로 안다"며 "사표를 낸 만큼 해임 여부에 대한 의사회 의결 절차는 진행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도농수산진흥원은 후임 원장에 대한 공모 절차에 곧 들어갈 예정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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