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日 깊은 질곡에서 개선"...기시다 "조속한 현안 해결"

신현준 2023. 1.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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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가 지난 몇 년간 가장 어렵고 깊은 질곡에 빠져있었지만 최근 들어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대독한 메시지에서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공조해 나갈 것을 확인하고 양국 간 현안도 조속한 해결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교 정상화 이후 구축해온 우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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