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개발 투자 지난해 10%↓…1999년 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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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둔화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주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액이 통계 집계 시작 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7일) 부동산 매매현황 발표를 통해 지난해 부동산 개발 투자액이 전년 대비 10.0% 감소한 13조 2천895억 위안(약 2천431조 원)을 기록, 1999년 집계 시작 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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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둔화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주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액이 통계 집계 시작 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7일) 부동산 매매현황 발표를 통해 지난해 부동산 개발 투자액이 전년 대비 10.0% 감소한 13조 2천895억 위안(약 2천431조 원)을 기록, 1999년 집계 시작 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비중이 가장 큰 주택 개발 투자액은 10조 646억 위안(약 1천841조 원)으로 전년 대비 9.5% 줄어들었습니다.
또 지난해 부동산 판매액은 13조 3천308억 위안(약 2천440조 원)으로 전년 대비 26.7%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주택판매액은 28.3% 줄었습니다.
부동산 판매 연면적은 13억 5천여만 ㎡로 전년 대비 24.3% 감소, 최소한 1992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신규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39.4%,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 조달액은 25.9% 줄어들었습니다.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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