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 '도민과 함께'

핵심요약

17일 개정 입법과제 도민설명회, 2월 중 법률안 개정작업 착수
각종 특례 반영 181개 조항 개정안 검토 중

강원도가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관련 법 개정을 위한 도민 여론 수렴에 힘을 쏟고 있다.

17일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의 본격적 개정 입법 추진을 위한 입법과제 도민설명회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었다.

현재 23개 조항에 불과한 강원특별법 전면개정을 위한 사전절차로 도민의 열망을 담은 각종 특례조항을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입법과제 설명, 입법안 연구 참여자 및 전문가 의견 발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일반 도민을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전문가 자문단, 범국민추진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상을 논의했다.

현재 각종 특례가 반영된 181개 조항의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검토 중이며 각종 설명회,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나가고 있다. 강원도는 개정안 정비가 마무리되면 2월 중 국회를 통한 본격적인 법률안 개정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에 도민 여러분의 강력한 성원을 당부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정부와 국회를 발로 뛰며 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성공적으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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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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