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호르스트, 등번호 27번 선택 이유 "2+7=9고 기분 좋아서요"

이형주 기자 2023. 1. 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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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웃 베호르스트(30)가 등번호 27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베호르스트는 16일 입단 절차를 완료한 뒤 등번호 27번을 골랐다.

같은 날 베호르스트는 자신이 등번호 27번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호르스트는 "물론 (결정 전에) 비어있거나 사용할 수 있는 번호로 등번호를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27번을 골랐고 2+7은 9가 될 수 있고, 그 9번이 스트라이커의 번호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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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27번을 달고 뛰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바웃 베호르스트.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바웃 베호르스트(30)가 등번호 27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타깃형 공격수 베호르스트의 영입을 지난 14일 확정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호르스트를 번리 FC에서 임대로 영입했다.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 말인 2023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알렸다.

베호르스트는 번리 소속으로 이번 시즌 베식타스에 임대되돼 18경기에 출전했다. 그 18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또 그는 커리어 동안 네덜란드, 독일, 영국, 터키에서 414번의 클럽 경기에 출전해 172골을 기록했다.

베호르스트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이를 포함해 A매치 19경기에서 5골을 넣고 있다. 197cm의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을 보유한 그는 맨유에 다른 옵션을 제공하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호르스트는 16일 입단 절차를 완료한 뒤 등번호 27번을 골랐다. 같은 날 베호르스트는 자신이 등번호 27번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호르스트는 "물론 (결정 전에) 비어있거나 사용할 수 있는 번호로 등번호를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27번을 골랐고 2+7은 9가 될 수 있고, 그 9번이 스트라이커의 번호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베호르스트의 말대로 9번은 스트라이커의 번호로 꼽힌다. 축구 초창기 포메이션에 따라 2번=풀백, 11번 윙어 등 각 숫자와 연관있는 포지션들이 있는데, 9번은 스트라이커를 가리킨다.

베호르스트는 27번을 달기 위해 레프트백으로 현재 세비야 FC 임대 중인 알렉스 텔리스에게 허락을 구했다고도 얘기했다. 베호르스트는 "제가 도착했을 때 27번이 텔리스의 번호라고 들었습니다. 그는 임대를 간 상태였기에 허락을 구했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었고, 그래서 텔리스에게 고마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베호르스트는 그 외에도 등번호 선택에 이유가 하나 더 있다고 밝혔다. 베호르스트는 "사실 (27번에 대한) 느낌이 그냥 좋았기 때문도 있습니다. 그래서 27번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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