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에 8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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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사가 학교공간을 직접 설계하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이었지만 교실과 복도, 도서관, 급식실 등 딱딱한 구조였다"며 "학교공간혁신 사업의 핵심은 학생과 교사들이 스스로 학교공간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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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중고 등 21개교에 1억5천만원~8억원 지원
"지역 특색맞는 학교공간 조성"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사가 학교공간을 직접 설계하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023년도 학교공간혁신 사업 참여 학교를 초 11개교·중 6개교·고 2개교·특수 2개교 등 21개교로 선정하고 예산 83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별로는 1억5000만원에서 8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의 모든 공간을 맞춤형으로 설계해 특색있게 조성하는 방식이다.
배움공간인 교실과 도서관은 온·오프라인 수업을 비롯해 융·복합 수업이 가능하도록 스마트기기 등을 구축할 수 있다.
또 다른 교실과 소통의 공간이었던 복도도 개선이 가능하다. 학교 특색에 맞게 신발장 자리에 의자를 설치해 학생들이 오가며 쉴수 있도록 꾸밀수 있으며 벽에는 대형 창문을 설치해 외부 경치를 볼 수 있도록 카페처럼 구성할 수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교실에만 있는 각종 놀이교구들을 복도 등 다양한 공간에 설치해 학생들이 언제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학교에 창의공간, 생태공간, 마을연계공간, 교육지원 공간 등을 조성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이었지만 교실과 복도, 도서관, 급식실 등 딱딱한 구조였다"며 "학교공간혁신 사업의 핵심은 학생과 교사들이 스스로 학교공간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공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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