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나경원에게 집단린치…뺄셈정치"

기사내용 요약
대구서 자유우파 등 12개 시민단체 관계자들 지지선언

[대구 = 뉴시스] 정재익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17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중앙무대에서 열린 본인의 지지선언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1.17. jjikk@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정재익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17일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인 뺄셈정치를 반드시 격파시켜야 한다”며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집단적인 린치, 또 하나의 뺄셈정치의 예시”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열린 대구경북 자유우파 등 12개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지지선언식에서 윤 의원은 “제2의 유승민이라고 공격하는 뺄셈정치를 탈피 못하는 동료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우파 정부 중에 성공한 정부, 역사적으로 별로 없었다”며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국민의 힘을 바로 세워야 된다. 나는 국민의힘을 격파, 창조적 파괴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당원이 진짜 주인인 정당은 당원 여러분들이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을 정도의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중앙당에서 비리가 있으면 대표에게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신문고 제도를 양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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