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직 경찰 간부, 음주사고 뒤 도주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어제(16일) 새벽 2시 40분쯤,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대전경찰청 소속 A 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경위가 도주 7시간여 만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사고 당시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로 조사됐다며 A 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경찰청 차원에서 직위해제 뒤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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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