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넘보던 헬리오시티 15억원대 거래…서울 실거래가 역대 최대 낙폭

이동희 기자 2023. 1. 17.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가 15억원대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47.9포인트(p)를 기록해 전월(158.1p) 대비 6.47%(10.2p)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21일 15억9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6.47% ↓…연간 낙폭 -20% 넘길 듯
헬리오시티·장위래미안 등 수억원 낙폭 거래 쏟아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헬리오시티를 비롯한 아파트 모습. 2021.6.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가 15억원대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47.9포인트(p)를 기록해 전월(158.1p) 대비 6.47%(10.2p) 하락했다.

11월 낙폭은 10월(-4.55%)보다도 확대했고, 실거래가지수를 발표한 2006년 2월 이후 16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지난해 1~11월 누적 하락률은 -18.68%로 연간 최대치며, 12월 실거래가 하락을 고려하면 지난해 연간 실거래가지수 하락률은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거래지수 하락은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급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줘진 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전역에서 수억원 하락한 실거래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21일 15억9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 23억8000만원 대비 7억9000만원 하락한 가격이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1단지' 전용 100㎡도 지난달 말 최고가(26억5000만원)보다 8억5000만원 하락한 18억원에 손바뀜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포레카운티' 전용 84㎡가 지난 16일 7억원에 거래, 최고가(13억원)보다 6억원 하락했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2단지' 전용 41㎡은 지난달 31일 최고가(6억2000만원)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