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워드가 부족한데... 마이애미의 뜬금없는 센터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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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왕' 마이애미의 속마음은 알 수가 없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마이애미가 충분히 고려할만한 선수들이다.
올리닉은 마이애미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시즌을 마이애미에서 뛰었던 선수다.
아데바요와 함께 뛴 경험도 있고 마이애미 시스템에 익숙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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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관심왕' 마이애미의 속마음은 알 수가 없다.
마이애미 히트는 17일(한국시간) 'Five Reasons Sports'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전력 보강을 위해 나즈 리드(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켈리 올리닉(유타 재즈), 야콥 퍼들(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리드와 올리닉, 퍼들 세 선수는 모두 이번 시즌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마이애미가 충분히 고려할만한 선수들이다. 문제는 세 선수의 포지션이다. 세 선수는 모두 센터 포지션의 선수들로 다른 포지션 소화가 어려운 정통 빅맨이다.
문제는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데바요는 이번 시즌 평균 35분을 출전하고 있다. 간단히 얘기해서 아데바요의 백업 빅맨은 13분의 출전 시간에 그친다는 것이다. 물론 아데바요와 함께 코트에 뛰는 빅 라인업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감독은 에릭 스포엘스트라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스몰 볼 성애자'로 유명할 정도로 스몰 라인업을 선호하는 인물이다.
세 선수 중 가장 흥미로운 이름은 바로 올리닉이다. 올리닉은 마이애미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시즌을 마이애미에서 뛰었던 선수다. 아데바요와 함께 뛴 경험도 있고 마이애미 시스템에 익숙한 선수다. 스포엘스트라 감독 역시 마이애미 시절 올리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건은 대가다. 마이애미는 연봉 총합이 1억 5천만 달러로 사치세 라인에 근접해있다. 즉, 연봉이 높은 선수를 데려오려면 연봉이 높은 선수를 보내야 한다. 마이애미에서 보낼 수 있는 고액 연봉자는 던컨 로빈슨과 카일 라우리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 악성 계약으로 취급받는 선수들이다. 심지어 리빌딩을 하는 유타는 두 선수가 더더욱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마이애미의 가장 큰 약점은 포워드 라인이다. 지미 버틀러, 케일럽 마틴을 제외하면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자말 케인과 같은 언드래프티 선수들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마이애미는 센터가 아니라 포워드가 필요하다.
오프시즌, PJ 터커를 놓치며 생긴 공백을 아직 메우지 못하고 있다. 팻 라일리 사장은 어떤 결단을 내릴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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