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경찰 출동에 놀라···도박장 2층서 뛰어내린 여성 사망

신송희 에디터 2023. 1.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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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장에서 경찰 출동 소식을 듣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여성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도주한 도박장 운영자 2명을 붙잡았습니다.

오늘(1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와 70대 남성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와 B 씨는 도주했고, 현장에 있던 두 여성은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리에 겁을 먹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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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장 개설 · 운영 2명 불구속 입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불법 도박장에서 경찰 출동 소식을 듣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여성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도주한 도박장 운영자 2명을 붙잡았습니다.

오늘(1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와 70대 남성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소재의 한 상가건물 2층에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밤 "지인이 돈을 갚지 않고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와 B 씨는 도주했고, 현장에 있던 두 여성은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리에 겁을 먹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은 지난 15일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어 현재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서 도주한 남성 2명을 검거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여성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정확한 범죄수익금과 또 다른 범죄 여부, 사망한 여성과의 관계 등을 확인한 뒤 이들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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