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아이 봐주면 30만원 준다”…손주 돌보는 조부모 꼭 챙겨야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 17. 16:15
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간 총 14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2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로젝트는 안심돌봄과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상생활균형 등 4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 가운데 안심돌봄 분야에서는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우선 8월에는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에게 한 달에 40시간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을 이용하는 가정에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만 2세 이하 자녀가 있고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생길 수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3인 가구 기준 월 665만3000원) 이하 가구가 대상이다.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인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로 육아휴직 급여를 받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육아휴직을 한지 6개월이 지나면 60만원, 12개월이 지나면 6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엄마, 아빠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한 경우 장려금을 포함해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3월 육아휴직자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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