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역외 채권단에 '만기연장, 주식교환'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부채가 가장 많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역외 채권단과 협상에서 2가지 구조조정 옵션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하나의 옵션은 상환 만기를 연장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의 옵션은 전환사채처럼 채권을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증권을 발행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두번째 옵션은 채권자들이 채권 일부를 헝다그룹과 그룹의 자동차 및 부동산 관리자 자회사들의 주식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에서 부채가 가장 많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역외 채권단과 협상에서 2가지 구조조정 옵션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하나의 옵션은 상환 만기를 연장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의 옵션은 전환사채처럼 채권을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증권을 발행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첫번째 옵션의 경우 최대 12년 안에 채무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것이 포함됐다고 블룸버그 소식통들은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만기 연장을 위해 새로 발행될 채권의 쿠폰금리(약정금리) 하한은 2%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옵션은 채권자들이 채권 일부를 헝다그룹과 그룹의 자동차 및 부동산 관리자 자회사들의 주식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환사채와 같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증권을 발행하겠다고 헝다그룹은 제안했다.
두번째 옵션 역시 할부로 만기가 연장되지만 상환기한이 더 짧고 쿠폰금리는 6~7%로 설정된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