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설 이후' 이재명 조사 대비 정진상·유동규 소환

나세웅 salto@mbc.co.kr 2023. 1. 17.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소환을 통보한 뒤,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조사에서, 민간업자들에게 수천억 대 수익을 몰아주는 대장동 개발 수익 구조를 당시 시장 정책비서관이던 정 전 실장을 거쳐 최종 결재권자인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눈 지그시 감는 정진상 실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소환을 통보한 뒤,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3부는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조사에서, 민간업자들에게 수천억 대 수익을 몰아주는 대장동 개발 수익 구조를 당시 시장 정책비서관이던 정 전 실장을 거쳐 최종 결재권자인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반면,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정 전 실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성남시가 위탁한 사업일 뿐, 이른바 428억 약정설 등 유 전 본부장과 민간업자들 사이 유착 관계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소환에 대비해 사업 공모와 사업자 선정, 개발계획 수정 및 수익 배분 등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전반의 사실관계를 정리하며 구체적인 질문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검찰은 이재명 대표 변호인 측에 설 연휴 이후 출석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하며, 조사할 양이 많아 최소 이틀간의 출석이 필요하다면서, 27일과 30일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6488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