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매달 최대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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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5도 주민에게 지원되던 '정주생활지원금'이 올해부터 매월 최대 15만원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올해 서해5도에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 지원금을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김관철 시 섬발전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정주생활지원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서해5도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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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년 이상 거주자 15만원, 10년 미만 거주자 8만원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서해5도 주민에게 지원되던 '정주생활지원금'이 올해부터 매월 최대 15만원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올해 서해5도에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 지원금을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10년 미만 거주자는 최대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한다.
정주생활지원금은 옹진군에 속하는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의 안정적 생활 보조 기반 마련을 위해 지급되는 주민생활안정금이다.
주민등록법에 따라 6개월 이상 서해5도에 주소가 등록돼 있고, 등록된 날부터 실제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10월 북한 포격과 관련해 연평도를 찾아 현장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주생활지원금 인상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인사들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장관들을 만나 지원금 인상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국비 13억원을 추가확보한 인천시는 지난해 정주생활지원금 20% 인상에 이어 올해도 평균 약 30% 인상함으로써 2년간 총 50% 인상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년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10년 미만 거주자 5만원, 10년 이상 거주자 10만원이었다.
김관철 시 섬발전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정주생활지원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서해5도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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