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설 맞이 불편사항 점검…중국발 코로나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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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 불편 사항을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도매시장,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를 돌며 설 명절 선물 세트·제수용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연휴 기간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미리미리 살피고 바로잡아 주민분들께서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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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명 '방역' 비상근무…적치물·폐수 처리도 점검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 불편 사항을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도매시장,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를 돌며 설 명절 선물 세트·제수용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했다. 39개 품목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원산지 검정도 의뢰했다.
택시 위법행위도 단속한다. 서울역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오는 21일부터 3일간 귀성·귀경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차거부, 장기정차, 정류소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단속한다. 위법행위 적발 시 과태료도 부과한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 업무도 철저하게 추진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10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고위험군 확진자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중국발 입국자를 관리한다. 중구보건소와 서울역에 선별진료소와 통합 콜센터를 통해 감염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남대문시장 거리가게 주변 노상 적치물도 정비한다. 명절에 시장을 찾는 고객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20일까지 정비 안내문을 배포하고 자율적으로 적치물을 치우도록 유도한다.
평화시장, 성동공고 주변 동대문 의류상가 일대는 택배 야간작업으로 통행로와 차도에 물건을 쌓아두는 일이 많아 야간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보도 점자블록이나 차도 침범 시 적치물을 즉시 이동시키거나 강제 수거할 방침이다.
을지로4가 일대 염색시설 밀집 지역도 순찰한다. 폐수를 자가 처리하여 배출하는 시설 주변에서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여부를 점검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연휴 기간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미리미리 살피고 바로잡아 주민분들께서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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