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펀드 순자산 851조 원…젼년 대비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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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됐음에도 국내 펀드 순자산이 19조 원 넘게 늘고 56조 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금융 펀드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 영향을 받아 연간 14조 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순자산은 작년 말 대비 17조 4천억 원 증가(12.8%)한 153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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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은 56조 원 순유입
지난해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됐음에도 국내 펀드 순자산이 19조 원 넘게 늘고 56조 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7일 발표한 '2022년 펀드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51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19조 4천억 원(2.3%) 증가한 액수다.
자금유출입 현황을 보면 채권‧혼합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됐지만 그 외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유입돼 작년 전체 펀드 시장에 56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28조 9천억 원(9.3%) 줄어든 283조 1천억 원이었다. 다만 자금은 연간 4조 9천억 원 순유입 됐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에 비해 48조 3조 원(9.3%) 증가한 568조 1천억 원이었으며 자금도 연간 51조 2천 억 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의 경우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순자산이 전년 말 대비 19조 4천억 원(17.5%) 감소한 91조 4천억 원을 기록했고, 자금은 연간 6조 8천억 원 순유입 됐다.
채권형 펀드는 주요국 금리인상에 따라 연간 10조 8천억 원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채권 가격 하락으로 순자산이 전년 말 대비 14조 1천억 원(10.9%) 감소한 115.7조 원으로 나타났다.
단기금융 펀드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 영향을 받아 연간 14조 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순자산은 작년 말 대비 17조 4천억 원 증가(12.8%)한 153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특별자산 펀드는 기관 투자자의 자금 집행 등으로 각각 연간 16조 3천억 원, 14조 9천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각각 17.4% 늘어난 157조 3천억 원, 14.5% 증가한 136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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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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