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시즌 최다 51점' NBA 보스턴, 샬럿 꺾고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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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개인 시즌 최다득점을 올린 주전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샬럿 호네츠를 130-118로 이겼다.
종전까지는 1980년대 보스턴 스타 래리 버드가 50득점 이상 경기를 4차례 기록하고 있었는데 테이텀이 이날 버드를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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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개인 시즌 최다득점을 올린 주전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샬럿 호네츠를 130-118로 이겼다.
7연승에 성공한 보스턴은 시즌 33승12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브루클린 네츠(27승15패)와는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테이텀은 시즌 커리어 하이인 5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테이텀은 23개의 야투를 시도해 15개를 림에 넣었고, 자유투 14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여기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5개도 기록했다.
아울러 테이텀은 통산 5차례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보스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테이텀은 지난 2021년 4월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60점을 올리며 처음으로 50득점을 넘겼다.
이후 그 해 플레이오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50점을 올렸고 지난해 1월 워싱턴 위저즈전(51점)과 3월 브루클린 네츠전(54점)에서도 50득점을 넘었다. 올 시즌에는 처음 5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종전까지는 1980년대 보스턴 스타 래리 버드가 50득점 이상 경기를 4차례 기록하고 있었는데 테이텀이 이날 버드를 뛰어 넘었다.
이 외에 데릭 화이트가 19점 8어시스트, 마르커스 스마트가 10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식스맨 말콤 브록던도 16점을 추가했다.
샬럿에서는 라멜로 볼(25점), 제일렌 맥다니엘스(26점), 메이슨 플럼리(19점) 등 선발 멤버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보스턴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시즌 34패(11승)째를 당했다. 이틀 전 홈에서 보스턴에 106-122로 졌던 샬럿은 설욕을 노렸으나 또 패하면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66-55로 넉넉하게 앞선 채 마친 보스턴은 3쿼터 들어 각성한 샬럿의 기세에 잠시 눌렸다.
3쿼터 샬럿에 31점을 내주는 동안 보스턴은 26점만 더했고, 92-86으로 리드의 폭이 좁혀졌다.
하지만 보스턴은 4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으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테이텀, 화이트, 브록던 등이 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늘려갔다.
샬럿의 마지막 공세도 만만치 않았으나 보스턴의 저력이 더 강했다. 테이텀은 사실상 승패가 갈린 경기 막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샬럿을 무너뜨렸다.
◇ NBA 전적(17일)
보스턴 130-118 샬럿
밀워키 132-119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127-118 워싱턴
애틀랜타 121-113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113-103 뉴올리언즈
토론토 123-121 뉴욕
LA레이커스 140-132 휴스턴
멤피스 136-106 피닉스
유타 126-125 미네소타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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