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20일 남기고 유산…진태현 "딸 떠난지 5개월…끝까지 추억"

류원혜 기자 2023. 1.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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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42)이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했다.

진태현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잘 있을 거다. 편안하게 추억하고 있으니 감사함만 가득하다. 아내 건강도 너무 좋다"며 "오늘 아침 영하 6도의 날씨에 열심히 달렸다. 아내의 튼튼한 심장이 돼야 한다. 첫째 딸도 졸업, 취직, 시집보내야 하고 할 일이 많다. 멈추면 안 된다"고 든든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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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42)이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했다.

진태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은이가 저희 품에서 떠난 지 5개월이 됐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 아니,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 이미 잘 보내줬고, 오래전에 현실을 받아들였다"며 "가끔 보고 싶을 때 꺼내 보는 사진첩같이 아이를 추억하고 사랑하는 중이다. 멈출 생각이 없다. 눈 감는 날까지 사랑하고 추억할 것"이라고 고백해 먹먹함을 안겼다.

진태현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잘 있을 거다. 편안하게 추억하고 있으니 감사함만 가득하다. 아내 건강도 너무 좋다"며 "오늘 아침 영하 6도의 날씨에 열심히 달렸다. 아내의 튼튼한 심장이 돼야 한다. 첫째 딸도 졸업, 취직, 시집보내야 하고 할 일이 많다. 멈추면 안 된다"고 든든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모두 힘내셔라. 과거는 지난 일이다. 추억하고 후회 말고 나아가자. 곧 오는 1분 1초는 새로운 것"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진태현은 1세 연상 배우 박시은과 5년간 열애한 끝에 2015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제주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박다비다(25)를 2019년 10월 첫째 딸로 입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같은 해 8월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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