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완화 논의 시작 "기준은 충족…中 유행 등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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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완화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면서도 중국 내 유행으로 인한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등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12차 자문위 전체회의에서 "최근에는 환자 발생과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이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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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기석 "변이·설 연휴 인구이동 영향도"
"정부, 일상회복 대비해 방역관리 해야"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완화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면서도 중국 내 유행으로 인한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등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12차 자문위 전체회의에서 "최근에는 환자 발생과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이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설 연휴 인구이동에 따른 영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자문위는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및 주요 방역상황 등을 자세히 점검하고 실내 마스크 조정지표에 대한 상황 평가와 적정성 등에 대해 자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 시행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문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동향, 실내마스크 의무조정을 위한 지표 상황 등을 평가한다. 정부는 자문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과 시기를 확정한다.
정부가 당초 제시했던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지표는 대부분 충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23일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가지 기준과 참고치를 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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