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단재연수원장 의원들과 언쟁…도의회 교육위 '퇴장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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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연수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단재교육연수원 김상열 원장이 충북도의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도의원과 언쟁을 벌이다가 퇴장 당했다.
유상용 의원은 김 원장에게 단재연수원의 1년 예산이 얼마인가라고 물었다.
교육위는 김 원장의 공식 사과와 교육청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인물로 다음 달말 명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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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폭로 인물…도의회 재발방지 요구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교육청 연수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단재교육연수원 김상열 원장이 충북도의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도의원과 언쟁을 벌이다가 퇴장 당했다.
도의회는 교육청에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의사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김 원장은 17일 교육청 직속기관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위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했다.
업무보고 이후 최근 불거진 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단재연수원의 기본 현황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유상용 의원은 김 원장에게 단재연수원의 1년 예산이 얼마인가라고 물었다.
김 원장이 대략적인 수치를 언급하자 유 의원은 "원장님이 단재교육원에 대해 알고 있는게 무엇이냐"라고 되물었다.
김 원장은 유 의원 질문이 불쾌했는지 "업무보고 과정에서 52억원 정도라고 충분히 답변했다. 수치가지고 논쟁을 하자는 것이냐"라고 받아쳤다.
김 원장은 "의원들 질문 태도가 심각하다" "장난치지 말라" "말조심하라" "너무 치졸하다"라는 등 감정 실은 발언을 연거푸 쏟아냈다.
유 의원 역시 "원장님이 제출한 서류에 대해 묻는 것이다" "도민의 대표로서 질문하는 것"이라며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의원들도 "어따 대고 삿대질이냐" "사과하라"며 한마디씩 거들었다.
김현문 위원장이 중재에 나선 이후에도 고성은 계속됐다. 결국 김현문 위원장은 김 원장을 회의장에서 퇴장시키고 정회했다.
교육위는 김 원장의 공식 사과와 교육청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인물로 다음 달말 명퇴를 앞두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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