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 기업 3곳 충주시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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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에 2차전지 관련 기업 3곳이 1300억원대 투자를 결정하면서 충주의 2차전지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1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스앤에스, ㈜나노캠프, 에너테크인터내셔널㈜과 138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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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스앤에스 등 3개사 1381억원 투자…410명 고용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에 2차전지 관련 기업 3곳이 1300억원대 투자를 결정하면서 충주의 2차전지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1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스앤에스, ㈜나노캠프, 에너테크인터내셔널㈜과 138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을 비롯해 홍성훈 ㈜에스앤에스 회장, 최재만 ㈜나노캠프 대표, 데니스솔다텐코프 에너테크인터내셔널㈜ 대표,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생산기업 ㈜에스앤에스는 친환경 배터리 제어부품 등의 제품생산량 증대를 위해 동충주산단 1만8713㎡ 부지에 600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5년간 631억원을 투자하고, 20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하게 된다.
2차전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 ㈜나노캠프는 총 400억원의 투자를 통해 동충주산단 8787㎡ 부지에 6000㎡ 규모의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본사를 이전한다. 이를 통해 향후 60명의 근로자가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은 전기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폴리머 2차전지 모듈 및 팩을 생산하는 충주지역 업체다. 2차전지 사업 확장을 위해 350억여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 부지내에 8393㎡ 규모로 설비를 증설하고 150명의 추가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충주가 자동차 부품 및 이차전지 관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충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도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충북이 이차전지 생산 및 수출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하게 되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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