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저가매수세 등에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1.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6.36포인트(1.23%) 오른 2만6138.68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53.34포인트(0.90%) 뛴 1만7183.5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6.58포인트(0.88%) 상승한 1902.89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수출 관련 주요 종목이 상승했다. 엔화는 장중 한 때 1달러 당 129엔대에 거래됐다. 자동차 관련주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의 주가지수가 대체로 상승한 점도 투자를 부추겼다.

전 거래일까지 하락하던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2.78％ 뛰었으며, 성장주인 소프트뱅크그룹(SBG)은 1.86％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도 올랐다.

다만, 18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투자자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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