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여객기 사고 유가족에 애도…장례 등 지원"

김지연 2023. 1. 17.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17일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사고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파견했고 향후 사망자의 최종 신원 확인과 유가족 영사 조력 제공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통위 참석한 외교부·통일부 차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조현동 외교부 1차관(왼쪽)과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7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17일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사고 다음 날인 16일 소지품과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두 분의 시신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 발생 즉시 외교부와 현지 공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및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공관을 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사고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파견했고 향후 사망자의 최종 신원 확인과 유가족 영사 조력 제공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족들에 대해서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지에서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장례나 필요한 모든 절차에 대해 주네팔대사관과 서울에 있는 영사실에서 꼼꼼하게 다 지원해드리고 있다"며 "유족들에게 수시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다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중부 휴양도시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 인근에서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으며, 네팔민간항공국은 유씨 성을 지닌 한국인 2명이 포함된 탑승자 명단을 공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번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추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며,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조 차관은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트레킹 코스에서 한국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주네팔대사관은 네팔 당국과 협조해 신원 확인 후 유가족과 연락했으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