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자동차' 손잡고 '미래차 디스플레이' 개발

기사내용 요약
디스플레이-자동차 4개 기관 전략협의체 MOU
올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 91억달러
오는 2029년 116억 규모로 커질 전망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미래차 디스플레이 신시장 선점과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기관과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협의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사들은 향후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 협의체를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 신시장 거점을 위한 산업 공급망 분석, 공동 연구개발 과제 개발, 산업 간 전시·포럼 협력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91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8%를 차지한다. 오는 2029년 116억달러로 커질 전망인데 완전자율주행 4단계가 본격 상용화되면 차량 내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만 100인치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욱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달리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향후 업계 건의사항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세부 기업지원 전략을 마련하고 산업 간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한 융합 포럼 개최 등 본격적으로 협의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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