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위기, 우리에게 맡겨요”…수원시, 긴급대책TF 구성

“민생안정, 우리에게 맡겨요.” 17일 경기 수원시청에서 지역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열린 ‘긴급민생안정대책TF’ 발대식에서 TF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 수원시가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급민생안정대책TF’을 구성했다.

수원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민생안정대책TF 발대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한 TF는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TF는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3대 전략과 9개 과제로 이뤄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대응 방안은 상하수도 요금과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최소화와 일자리 확충, 저소득 편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 등 민생과 연관된 대책으로 구성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지역경제는 침체하면서 서민들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안정대책TF를 중심으로 비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