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체 올해 설 체감경기 '다소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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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제조업체에서 체감하는 올해 설 명절 기업경기는 전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제조업체 153곳을 대상으로설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다소 악화'라고 답한 비율은 전년보다 6.9%p 오른 44%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슷'은 36.9%(전년대비 9.0%p↓), '매우 악화'는 16.3%(8.1%p↑) 순으로 조사됐고 '다소 호전'은 2.8%(6.0%p↓)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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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제조업체에서 체감하는 올해 설 명절 기업경기는 전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제조업체 153곳을 대상으로설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다소 악화'라고 답한 비율은 전년보다 6.9%p 오른 44%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슷'은 36.9%(전년대비 9.0%p↓), '매우 악화'는 16.3%(8.1%p↑) 순으로 조사됐고 '다소 호전'은 2.8%(6.0%p↓)에 불과했다.
앞으로 경기가 계속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60.3%로 전년 대비 15%p나 상승했다.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 '전년과 비슷'은 57.9%(13.9%p↑), '다소 악화'는 42.6%(13%p↑), '매우 악화'는 10.6%(4.3%p↑)로 조사됐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는 '내수경기침체'(41.8%)와 '고물가·원자재가 지속'(41.0%), '수출둔화 장기화'(8.2.%), '고금리 지속'(8.2.%) 순으로 나왔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10.1%p 감소한 57.6%를 기록했고, 선물 제공은 83.7%로 나타났다.
청주상의 최상천 사업본부장은 "고금리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인 만큼 경제상황을 고려한 금리정책을 검토해야 하고 법인세 인하, 투자세액공제 등으로 기업 자금난에 숨통을 틔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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