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당국 "사고여객기 조종사, 착륙 직전 활주로 변경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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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네팔 포카라에 추락해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 68명이 숨진 여객기의 조종사가 착륙 직전 활주로 변경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간나트 니라울라 네팔 민간항공국 대변인은 "조종사는 당초에 배정된 활주로가 아닌 다른 곳에 착륙하기를 원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네팔 예티항공 소속의 'ATR 72' 기종으로 국제공항과 기존 국내공항 사이의 협곡에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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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네팔 포카라에 추락해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 68명이 숨진 여객기의 조종사가 착륙 직전 활주로 변경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간나트 니라울라 네팔 민간항공국 대변인은 "조종사는 당초에 배정된 활주로가 아닌 다른 곳에 착륙하기를 원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직전 해당 여객기로부터 어떤 조난 호출도 받지 않았다"며 "조종사가 신축 국제공항에 착륙 허가를 받을 때까지 모든 것은 정상으로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과 인근 국내공항에는 활주로가 각각 1개씩 있으며, 항공당국은 지난 1일 국제공항이 문을 연 이후 국내공항의 이착륙 수요를 국제공항으로 분산해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네팔 예티항공 소속의 'ATR 72' 기종으로 국제공항과 기존 국내공항 사이의 협곡에 추락했습니다.
이번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두 공항 간 거리가 약 2㎞에 불과할 정도로 붙어있으며, 각 활주로는 평행하지 않고 가로, 세로로 어긋나게 배치돼, 조종사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48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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