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주간 코로나19 사망자 6만 명"‥블룸버그 "실제의 10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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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주간 약 6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는 터무니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9천여 명이라고 밝혔지만 이 같은 수치는 중국 내 실제 사망자의 10분의 1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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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주간 약 6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는 터무니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9천여 명이라고 밝혔지만 이 같은 수치는 중국 내 실제 사망자의 10분의 1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중순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64%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베이징대 국립개발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치사율인 0.1%를 적용하면, 지난 5주간 90만 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폐렴 또는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경우만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했지만 지난 14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 후 기저질환 등으로 사망한 사람들도 통계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자택 등에서 사망한 사례는 제외돼 실제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훨씬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48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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