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관계 뒤바뀌었다…토트넘, 콘테 계약 연장 없을 수도

김환 기자 2023. 1.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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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지난 몇 달간 토트넘 팬들의 주요 관심사는 콘테 감독의 재계약 여부였다.

이제는 콘테 감독이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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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지난 몇 달간 토트넘 팬들의 주요 관심사는 콘테 감독의 재계약 여부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부임한 뒤 4위 경쟁에서 밀려나 있던 토트넘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었고, 결국 리그를 4위로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따내는 데에 성공했다. 토트넘 팬들은 콘테 감독이 ‘우승 청부사’라는 본인의 별명처럼 토트넘에도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 믿었다.


토트넘도 콘테 감독에게 적극 투자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하는 데에 꽤나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다. 콘테 감독이 원하던 선수인 이반 페리시치도 데려왔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에게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는 이유는 팀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이번 시즌의 행보는 다소 아쉽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해 있지만, 이 마저도 불안한 상황이다. 또한 시즌 초부터 지적되던 경기력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이번 시즌도 우승 트로피와 멀어질 경우 팀의 에이스인 해리 케인이 우승을 위해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할 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갑을 관계가 뒤집혔다. 이제는 콘테 감독이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투자를 약속하던 이전과는 달라진 태도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최근 모습은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팀이 위기에 처하자 최근 몇 주 동안 콘테 감독의 계약 연장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 감독을 미리 정해 놓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간과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의 계약은 여름이 되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으나, 이 옵션을 발동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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