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도 완벽해?…'만찢남' 오타니, 동료가 평가한 영어 실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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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걸 찾기가 힘들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영어 실력이 화제다.
매체는 "오타니는 출루한 뒤 상대 선수들과 웃는 얼굴로 이야기 나누는 일이 많았다. 단순한 인사 정도일지 아니면 어느 정도 대화가 이뤄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팀 동료는 오타니의 영어 실력에 '60점'을 줬다"고 썼다.
팀 동료는 대체로 오타니의 영어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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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못하는 걸 찾기가 힘들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영어 실력이 화제다.
일본 현지 매체 ‘도쿄스포츠’는 17일 오타니의 영어 실력에 관해 썼다. 매체는 “오타니는 출루한 뒤 상대 선수들과 웃는 얼굴로 이야기 나누는 일이 많았다. 단순한 인사 정도일지 아니면 어느 정도 대화가 이뤄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팀 동료는 오타니의 영어 실력에 ‘60점’을 줬다”고 썼다.
매체의 말대로 지난 시즌 오타니의 영어 실력은 종종 화제가 됐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와 얘기하거나 출루한 뒤 상대 야수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포착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어필할 일이 있거나 이닝이 끝난 뒤 부정투구 검사하며 심판진과 소통하는 장면도 많은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오타니가 영어로 대화하는 장면은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 에인절스 팀원들에게 직접 오타니의 영어 능력을 물어봤다”고 했다.
팀 동료는 대체로 오타니의 영어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외야수 테일러 워드는 “오타니는 매일 영어를 잘하고 있다. 머리도 좋기에 통역이 없어도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동갑내기 절친인 내야수 데이빗 플래처는 “정말 좋다”며 “(1~10점 중) 오타니는 6.5점 정도 된다”고 말했다. 투수 지미 허겟도 “이전에는 자신이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되물었다. 지금은 듣기를 즐기며 대화에 좀 더 적극적이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영어 실력만큼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데뷔 첫 규정이닝(162이닝)을 돌파하며 15승9패 166이닝 평균자책점 2.33 219탈삼진 WHIP 1.01을 기록했다.
타자로서 임팩트도 뛰어났다. 2021시즌에 비해 홈런과 장타력은 줄었지만, 정교함을 뽐냈다. 타율 0.273(586타수 160안타) 34홈런 95타점 OPS 0.875를 기록했다. 데뷔 첫 규정타석(502타석)을 채우며 투타 모두에서 규정이닝을 달성해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매체는 “오타니는 라이벌 선수들에게도 칭찬을 받고 있다. 유니콘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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