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데프, 누명벗나…여성탈의실 불법촬영 혐의 ‘불송치’
이선명 기자 2023. 1. 17. 15:59
우버데프 불법촬영 혐의 벗어
래퍼 우버데프(윤경민)이 여성 탈의실 불법 촬영 혐의를 벗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은 우버데프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2021년 8월 우버데프가 뮤직비디오를 찍던 중 여성 모델 2명이 사용하는 탈의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왔다.
영상 제작자이자 래퍼 쿼카더랩이 우버데프를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쿼카더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버데프의 범죄를 주장하는 랩을 올리며 그를 비판했다.
우버데프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에 “(쿼카더랩은)여성 모델을 포섭새 고발장을 쓰게 했고 이후 방송에서 다뤄질 만큼 나름 큰 이슈가 됐다”며 “제출된 영상은 편집된 짜깁기본이었고 전문가들도 이에 모두 해명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쿼가더랩)는 지금도 폭행 협박 모욕에 대해 일체 액션도, 증거도 없는 상황임에도 게속 물고 늘어지는 게임 중”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진실이 이기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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