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에 열받은 용산 "대통령이 진상 파악해 해임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17일 당권 도전을 고심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8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나 전 의원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직전 자신에 대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 해임을 놓고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밝힌 것에 대한 정면 반박인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해임은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 주장
김 실장 "대통령, 분초 아끼며 경제외교 하는데..
그간 처신 어떻게 생각할지 나경원 본인이 잘 알 것"
【두바이(UAE)=김학재 기자】 대통령실이 17일 당권 도전을 고심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8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나 전 의원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직전 자신에 대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 해임을 놓고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밝힌 것에 대한 정면 반박인 셈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일갈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선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면서 "대통령께선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전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SNS에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며 "일부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를 시정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밝혀, 당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이 참모들까지 저격하자 김대기 실장이 직접 나서 강력 반발한 것으로 보이나,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00억달러(한화 약 40조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경제외교에 집중하는 와중에도 나 전 의원이 국내에서 지나치게 자기정치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대응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나래 "일본 남자와 뜨겁게 썸탔다" 국제 연애 경험 고백
- 바람만 100번 이상·'코피노 子'까지 만든 불륜남…정체는?
- "월 50만원 부으면 5년 뒤 4027만원"…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나온다
- "'너 같은 며느리 들어와 행복" 볼 쓰다듬고, 엉덩이 토닥…"시부 스킨십 불편해요"
- 함소원, 18세 연하 前남편 진화와 재결합?…"동거하며 스킨십 多"
- 박나래 母 "딸, 성대 수술 후에도 과음…남들에 실수할까봐 걱정"
- 외국인 싱글맘 "나쁜 조직서 '만삭 몸'으로 탈출…다음 날 출산"
- 소유진 "15세 연상 백종원, 건강 위협 느껴…약방도 있다"
- 홍석천, “하루만 늦었어도…” 죽을 확률 80~90% 고비 넘긴 사연
- "남자 끌어들여 뒹굴어?" 쇼윈도 부부, 알고보니 맞불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