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요정' 만남 D-3…인제빙어축제장 얼음 30㎝ 안팎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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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의 원조'격인 강원 인제빙어축제가 열릴 남면 부평리 소양강댐 상류 빙어호가 꽁꽁 얼어붙으며 막바지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17일 축제를 주관하는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측정한 빙어호의 얼음두께는 29∼30㎝이다.
재단 관계자는 "오늘부터 다시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빙어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빙어낚시와 빙판 행사장을 운영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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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겨울축제의 원조'격인 강원 인제빙어축제가 열릴 남면 부평리 소양강댐 상류 빙어호가 꽁꽁 얼어붙으며 막바지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17일 축제를 주관하는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측정한 빙어호의 얼음두께는 29∼30㎝이다.
주말 내린 눈과 비에도 불구하고 얼음낚시 운영 기준인 25㎝를 훌쩍 넘어 두껍게 얼어붙었다.
2만4천㎡에 달하는 얼음 낚시터에는 구멍 1만4천개가 뚫린다.
재단 관계자는 "오늘부터 다시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빙어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빙어낚시와 빙판 행사장을 운영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강추위 지속 예보에 따라 축제의 백미인 얼음 낚시터를 비롯해 눈썰매장, 얼음 조각으로 꾸며진 산촌 스노빌리지까지 막바지 준비에 속도가 붙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빙어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21일 개막행사에서는 빙어축제 대표 캐릭터 스노온의 결혼식을 통해 새 캐릭터 '스노아'를 선보인다.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트로트 아이돌 가수 이찬원이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은 축제 기간 인제지역 소비 영수증 이벤트도 열어 매일 두 차례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마지막 날에는 경차를 추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재단 관계자는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잊지 못할 추억만을 담아갈 수 있도록 즐겁고 안전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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