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만든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 1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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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메디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은 17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TB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메디스트림은 한의사들이 정보 공유를 위한 게시판과 강의, 병원용품 및 한약재 등을 구입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한의사와 한의대생의 72%가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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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메디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은 17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TB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 투자액이 163억 원에 이른다.
이 업체는 한의사 출신 정희범 대표가 세운 메디스트림과 치과의사 출신 송언의 대표의 데니언이 주식 맞교환을 통해 설립됐다. 메디스트림은 한의사들이 정보 공유를 위한 게시판과 강의, 병원용품 및 한약재 등을 구입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한의사와 한의대생의 72%가 이용하고 있다.
데니언은 치과의사들에게 정보 공유 공간을 제공하는 '모어덴', 치과위생사를 위한 게시판 서비스 '치즈톡' 등을 운영한다. 이람 TBT 대표는 "한의사, 치과의사 출신 창업자가 한의학과 치의학 소통의 장을 조성해 동료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자료와 전자상거래를 제공하는 사업이 돋보였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업체는 데니언에도 치과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독형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병원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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