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균열’ NC 백화점 “체결 나사 헐거워져 천천히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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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야탑점에서 천장에 균열이 생겼음에도 임시 조치 후 영업을 지속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NC백화점 측은 "(이번 사고는) 삼풍백화점과는 문제의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17일 NC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16일 영업 전 (천장 균열) 발견하고, 임시 조치를 해놓았다"며 "소방·경찰 당국은 현장점검 후 구조물에 문제가 없다고 했고, 비구조물인 석고보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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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야탑점에서 천장에 균열이 생겼음에도 임시 조치 후 영업을 지속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NC백화점 측은 "(이번 사고는) 삼풍백화점과는 문제의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17일 NC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16일 영업 전 (천장 균열) 발견하고, 임시 조치를 해놓았다"며 "소방·경찰 당국은 현장점검 후 구조물에 문제가 없다고 했고, 비구조물인 석고보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현재 NC백화점은 NC 야탑점의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건물 전체에 대한 안전진단을 거친 뒤 보강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NC백화점 관계자는 "임시조치 시 가림막을 치거나 해서 고객 접근 못하도록 하는 매뉴얼이 있는데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아서 어제 계속 영업을 했다"며 "영업 중단 이후 건물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보강 공사를 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천장 균열이 확인된 16일 NC 야탑점 1층에서는 재연창이 떨어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때문에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됐으나, NC백화점 측은 별개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NC백화점 관계자는 "1층 매장 내 용도변경 공사 현장 옆 재연창이 탈락했다"며 "갑자기 떨어졌다면 대리석 바닥이 깨졌을 텐데, 체결 나사가 헐거워져 천천히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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