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당구 열기와 함께' 프로당구 PBA 시즌 7차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개막

이원만 2023. 1. 17.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7번째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3쿠션 대접전이 설 연휴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 전망이다.

2022~2023시즌 프로당구(PBA) 투어 7차전이 17일 개막해 설 연휴에 클라이맥스를 찍는다.

프로당구협회는 2022~2023시즌 7번째 투어 챔피언십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BA-LPBA 투어의 특급 선수들인 김재근과 오수정, 프레데릭 쿠드롱, 김예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왼쪽부터)가 설 연휴에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앞두고 한복을 입은 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PBA 사무국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즌 7번째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3쿠션 대접전이 설 연휴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 전망이다. 2022~2023시즌 프로당구(PBA) 투어 7차전이 17일 개막해 설 연휴에 클라이맥스를 찍는다.

프로당구협회는 2022~2023시즌 7번째 투어 챔피언십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PBA가 2022~2023시즌에 예정한 8개의 정규리그 투어 중 7번째 대회인 이번 웰컴저축은행 웰뱅 투어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 열린다. PBA는 그간 설 연휴마다 투어를 개최해 당구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지난 시즌에 열린 '설연휴 챔피언십'에서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임정숙(크라운해태)이 각각 김임권(TS샴푸·푸라닭)과 최지민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대회 첫 날인 17일에는 LPBA 128강이 열렸다. 실질적인 개막은 18일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개막식을 연 뒤 대회 1일차 경기로 PBA 128강이 치러진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자를 좁힌 뒤 설 다음날인 23일 밤 9시 30분에 LPBA 결승이 치러지고, 24일 저녁 8시에는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그 어느 투어보다 더욱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 시즌에 PBA 1부 투어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이번 7차 투어에서부터 확실한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PBA는 매 시즌이 종료되면, 포인트 랭킹 기준 상위 64위까지만 잔류시키고 그 아래 순위의 선수들은 1부 투어 선발전인 큐 스쿨(Q-School)로 강등시킨다. 또한 상금랭킹 기준 32위는 왕중왕전인 'PBA월드챔피언십'에 직행하게 된다. 결국 랭킹 포인트 순위에서 64위권 밖에 있는 선수들은 이번 7차 대회와 8차 대회에서 어떻게든 랭킹 포인트를 추가해야만 한다.

한편, 19일 밤 10시부터는 당구선수 겸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석이 와일드카드로 PB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첫 판 상대는 '디펜딩챔피언'이자 'PBA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이다. 김현석은 "당구선수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출전을 택했다.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는 실력으로 쿠드롱 선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17일에 개막한 LPBA는 첫날 128강전과 64강전을 치른다. LPBA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랭킹에 따라 1위부터 32위는 64강 시드를 얻고, 33위부터는 128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