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도입 6개월간 700여건 신청

손대성 2023. 1. 17.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가 상병수당 제도를 시범 도입한 결과 6개월간 700건 이상 신청이 들어왔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도입한 이후 최근까지 751건의 수당 신청을 접수했다.

편준 시 복지정책과장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질병·부상으로 인한 근로자 가계 소득 불안정을 다소나마 완화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성과와 보완사항을 점검해 올해 7월부터인 2단계 시범사업 추진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상병수당 제도를 시범 도입한 결과 6개월간 700건 이상 신청이 들어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워진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도입한 이후 최근까지 751건의 수당 신청을 접수했다.

시는 심사를 거쳐 471건에 대해 4억4천347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7일 이상 일을 할 수 없고 수급 요건을 갖춘 경우 8일 차부터 1일당 4만6천180원(2022년 4만3천960원)을 최대 90일간 지급한다.

신청자는 50대가 28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79명으로 뒤를 이었다.

취업자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5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가 180명, 고용보험 가입자(일용직, 특수고용직 등)가 49명이었다.

상병별로는 손상 및 외부요인에 의한 특정 기타 질환 253건,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 208건, 중증질환 등 144건이었다.

2025년 본격 사업을 앞두고 포항을 비롯해 전국 6개 시·군·구가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편준 시 복지정책과장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질병·부상으로 인한 근로자 가계 소득 불안정을 다소나마 완화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성과와 보완사항을 점검해 올해 7월부터인 2단계 시범사업 추진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