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현·학익 도시개발, 입주예정자 피해 없도록"

함상환 기자 2023. 1. 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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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게시된 '인천 미추홀구 신도시개발 중단사태 해결 촉구' 시민의견에 대해 미추홀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20여명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도심 주거단지를 가로지를 제2경인고속도로가 주변 도시공간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면서 "도시는 한번 건설되면 100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우선으로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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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추홀구청 찾아 온라인 열린시장실 6호 공식답변
유정복 시장 "수분양자 불편 최소…안전·편익 향상"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게시된 '인천 미추홀구 신도시개발 중단사태 해결 촉구' 시민의견에 대해 미추홀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20여명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도심 주거단지를 가로지를 제2경인고속도로가 주변 도시공간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면서 "도시는 한번 건설되면 100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우선으로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주택과 및 도시개발사업에 모두 적용 가능한 대심도터널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 절차 이행을 위한 서류 제출을 시행사에 요청했고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입주예정자들이 입주하는 시기에 맞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학교설립, 그랜드파크 조성, 학익역 신설 등 기반시설 설치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기에 설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 분양된 시티오씨엘 3단지 입주예정자들은 시와 사업자 간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대책 갈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학교설립, 공원, 지하철역 등 기반시설 조성이 지연되지 않도록 소음대책을 사업자가 계획한 방음터널로 추진하도록 시에 요청했다.

이 시민의견은 30일간 3057명이 공감해 유 시장의 이번 공식답변이 이뤄졌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 수렴과 수요자 중심의 오프라인 현장소통을 통합해 민선8기 들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시민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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