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대주주 국민연금, 지분율 10.0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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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이 다시 10%대 아래로 내려갔다.
KT는 13일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지난 11일 기준으로 9.95%라고 공시했다.
최근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변동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KT의 구현모 대표 연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뒤 KT 지분율 10%대가 깨진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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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이 다시 10%대 아래로 내려갔다.
KT는 13일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지난 11일 기준으로 9.95%라고 공시했다. 직전 10.03%에서 0.0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보유 주식 수는 2597만4822주다.
최근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변동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30일 10.12%에서 지난 2일 9.99%, 10일 10.03%로 매수과 매도가 반복됐다.
특히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KT의 구현모 대표 연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뒤 KT 지분율 10%대가 깨진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내놓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8일 구 대표의 연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대표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이뤄져야 한다는 후보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KT 주총 의결권에는 주주 명부 폐쇄일인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지분율 10.12%가 반영된다. 이에 따라 이후 지분율 변동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국민연금은 오는 3월 KT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에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침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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