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수원과 2년 계약…'승리의 날개' 유니폼 입고 뛴다

이성필 기자 2023. 1.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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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했던 미드필더 김보경(34)이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은 17일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이 더 강해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보경은 팬들이 직접 디자인했던 '승리의 날개'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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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이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했다. ⓒ수원 삼성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했던 미드필더 김보경(34)이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은 17일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16일 메디컬테스트를 끝낸 뒤 수원과 계약 후 거제 전지훈련지로 합류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김보경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이다. 두 차례 월드컵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서 활약했고 일본 J리그 다수 팀에서 뛰었다. K리그에서도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11, 도움왕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공격 연결 능력이 뛰어난 김보경은 올해 이병근 감독이 준비하고 있는 '주도적 축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계획한다. 탈압박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중원의 지휘자로서 더 많은 공격 기회 창출과 득점력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이 더 강해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보경은 팬들이 직접 디자인했던 '승리의 날개'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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