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적료 두 배…짠돌이 토트넘 '반값 조항' 꺼낸다

박대성 기자 2023. 1.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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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유스 출신 선수를 반값에 데려오려고 한다.

마커스 에드워즈(24, 스포르팅CP)에게 '반값 조항'을 적용하려고 한다.

마커스 에드워즈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9년까지 토트넘 23세 이하(U-23) 팀 소속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스포르팅CP로 마커스 에드워즈를 보낼 때, 재영입시 50%를 깎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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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유스 시절 마커스 에드워즈
▲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 팀 토트넘을 상대했던 마커스 에드워즈(왼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유스 출신 선수를 반값에 데려오려고 한다. 마커스 에드워즈(24, 스포르팅CP)에게 '반값 조항'을 적용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5200만 파운드(약 786억 원) 공격수 영입을 추진한다. 마커스 에드워즈도 토트넘으로 복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커스 에드워즈 바이아웃을 절반으로 줄여 영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마커스 에드워즈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9년까지 토트넘 23세 이하(U-23) 팀 소속이었다. 노리치 시티, 엑셀시오르, 기마랑스 임대로 프로 경험을 쌓았는데, 2022년 1월 토트넘을 떠나 스포르팅CP에 합류했다.

스포르팅CP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지난해 10월 토트넘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5차전에 출전했는데, 친정 팀 홈에서 위협적인 슈팅과 유연한 드리블을 보였다. 'BT 스포츠'에 출연한 오언 하그리브스는 "마커스 에드워즈 볼 터치는 메시같다. 훌륭한 드리블과 밸런스를 유지했고, 결정력도 좋다"고 칭찬했다.

스포르팅CP에서 모든 대회 포함 41경기 12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센터 포워드 외에 2선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커스 에드워즈 바이아웃은 5200만 파운드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에 왔을 때,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32억 원)를 기록했는데, 당시 이적료보다 두 배 더 많다.

하지만 토트넘은 스포르팅CP로 마커스 에드워즈를 보낼 때, 재영입시 50%를 깎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텔레그래프'는 "5200만 파운드 선수를 단돈 2600만 파운드(약 392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600만 파운드 조항을 발동한다면, 1월 이적 시장에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일정을 치르고 있지만, 답답한 경기력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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