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 바이오단지 조성 '시동'…연구용역 착수

농생명용지 활용 바이오산업 성장동력 창출·발전방안 모색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바이오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17일 정성주 시장과 바이오 전문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바이오단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국내·외 바이오산업 현황 분석, 바이오단지 조성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구상(안)을 모색해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활용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현재 새만금 2권역 내 농생명용지에는 새만금 국립수목원과 지능형농기계 실증연구단지, 간척연구동‧연구부지 조성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농업스타트업단지조성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연계해 바이오산업이 향후 농생명용지 개발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출된 용역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새만금 바이오단지를 조성해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만금과 연계한 농생명용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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