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K리그 MVP 품었다...마에스트로 김보경 영입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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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K리그 MVP를 차지하는 등 K리그에서 큰 족적을 남긴 'KBK' 김보경이 전북을 떠나 새로운 둥지에서 새로운 축구 생활을 시작한다.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보경이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삼성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삼성이 더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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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K리그 MVP를 차지하는 등 K리그에서 큰 족적을 남긴 'KBK' 김보경이 전북을 떠나 새로운 둥지에서 새로운 축구 생활을 시작한다.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보경이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에 사인한 후 곧바로 수원삼성의 전지훈련 캠프가 있는 경남 거제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어릴 때부터 두각을 보이며 연령대별 대표를 두루 거쳤고,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대표팀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대한민국 축구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특히 세레소 오사카에서 몸담았던 당시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유럽에 진출하기도 했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세레소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를 거쳐, 위건과 마쓰모토 야마가, 가시와 레이솔 등 일본 J리그 다수 팀에서 뛰는 등 해외 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2017년부터 2018년에는 가시와 레이솔 소속) 전북과 울산을 거치면서 K리그에서도 MVP와 베스트11, 도움왕 수상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전북이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들어서게 되면서 포화 상태였던 미드필드 진에 그의 자리는 없었고 김보경은 새로운 둥지를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K리그 복수의 팀에서 구체적인 제의를 하기도 했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수원삼성의 손을 잡으며 수원행을 확정지었다.
김보경은 올 시즌 이병근 감독이 준비하고 있는 ‘주도적 축구’의 핵심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수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중원의 마에스트로로서 보다 많은 공격 기회 창출과 득점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삼성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삼성이 더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보경의 오피셜 촬영은 지난해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선정한 올 시즌 3rd 유니폼 ‘승리의 날개’를 입고 진행했다. 수원의 올 시즌 홈 유니폼 공개는 1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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