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월드비전 통한 에티오피아 아동 후원 10주년 맞아

엠즈씨드 김용철 대표(오른쪽)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월드비전 후원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했다.

폴 바셋은 2014년부터 월드비전의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해 점포 한 곳당 한 명의 아동을 후원하는 ‘1점포=1아동(1Shop=1Child)’ 활동을 이어왔다. 커피생산국인 에티오피아 아동들과 인연을 맺고 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후원 10주년을 맞은 폴 바셋은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 중 최장기 후원자이자, 가장 많은 아동을 후원한 기업이다.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한 에티오피아 아동은 약 120여명으로, 지난 해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3억원이다. 폴 바셋의 후원금은 커피가 주요 수출품인 에티오피아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건물의 증축, 교육용품 지원,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보건 사업 지원, 식수 시설 확충 및 에이즈 예방 사업 등에 사용됐다.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는 “스페셜티 커피 생산 농가는 지속적인 투자로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일반 커피 생산 농가는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폴 바셋은 커피 전문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후원을 시작했고 후원 아동들이 만들어 갈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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