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총서 “민생 제안했는데 정권은 오로지 야당 탄압만”

박국희 기자 2023. 1. 17. 15: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민생 프로젝트를 제안했는데, 정권은 오로지 야당 탄압으로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곧 설 명절이 시작된다. 하지만 혹독한 민생 한파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이 참으로 크다”며 “민생경제가 생사기로에 서있는 지금이야말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저희가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정부 여당에) 제안했다”며 “그러나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자는 이러한 제안에 이 정권은 오로지 야당 탄압으로 맞서고 있다”고 했다. 이는 전날 있었던 검찰의 대장동 사건 소환 통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고통 받는 국민과 빈사상태에 놓인 경제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무책임하며 무능한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절망스럽다. 지금이라도 막중한 국정책임을 인식하고 허물어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기를 권고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